그동안 관광 목적 등의 미국 비(非)이민 비자(Non Immigrant Visa) 신청을 위해선 대사관을 직접 찾아 신청서를 받아, 손으로 써서 제출했으나, 19일부터는 인터넷(http://usembassy.state.gov/seoul/wwwheform.html)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, 컴퓨터로 작성할 수 있다.

주한 미대사관은 18일 “비이민 비자 신청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전자신청서(E-form)를 작성한 후 개인 컴퓨터로 출력해, 대사관에 제출하면 된다”면서 “대사관은 전자신청서에 들어있는 바코드를 통해 자료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”고 밝혔다.

대사관은 또 “인터넷으로 비자를 신청할 경우 신청서 3장을 모두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”며 “2004년 초 사용을 목표로 전자신청서 한글본을 개발 중에 있다”고 덧붙였다.

(조선일보 권경복 기자 kkb@chosun.com )